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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 40명 넘는 사상 참극...국가 애도의 날로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8.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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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불가리아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로 최소한 사상자가 40명이 넘게 발생했고, 이란에서는 강진으로 희생자가 나오는 등 지구촌에서 주말 크고 작은 사고와 사건, 재해가 이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20km의 고속도로에서 25일(현지시간) 관광버스 1대가 전복되면서 최소 15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다고 키릴 아나니에프 불가리아 보건장관이 밝혔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주말을 맞아 인근 리조트로 향하던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 전복된 관광버스는 고속도로 옆 20m 아래로 추락했다.

불가리아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로 사상자가 40명 넘게 나왔다. [사진=EPA/연합뉴스]

현지 의료진은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AP통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승객 전원은 소피아 북부 지역 주민들이라고 전한 가운데 사상자의 정확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27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불가리아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한 이날 아침에는 이란 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나 1명 사망자를 포함해 5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신화통신은 이란 타스닝통신을 인용해 이번 이란 강진으로 인해 70세 노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강진이 일어난 이 지역에선 상수도와 전력망이 모두 끊겼고 지진이 집중된 지역에서는 전화선도 모두 단절됐다. 지진이 발생한 뒤 이 지역에서는 규모 3.2에서 4.1 까지의 여진이 16차례 이어졌다.

앞서 미국에서는 방학을 맞아 한동안 잠장하던 학교 총기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어 불안감을 높였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도시 페어필드의 한 고교 주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0대 소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10대들이 두 패로 나눠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 2명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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