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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름 트랙까지 금빛질주 최다관왕 ‘트리플 퀸’, 명궁 코리아 ‘트리플 골든쇼’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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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사이클에선 ‘트리플 퀸’이 떴고, 양궁에선 ‘트리플 골드쇼’가 펼쳐졌다.

한국 여자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이 도로에 이어 트랙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최다 3관왕에 올랐다. 태극 궁사들은 양궁 종목 마지막날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나아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사이클 트랙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김유리, 김현지, 이주미와 호흡을 맞춰 역주를 펼친 끝에 4분31초222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아름(왼쪽서 두번째) 등 여자 단체 추발 대표팀 주자들이 금메달을 따낸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도로와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로드 퀸’으로 성가를 높인 나아름은 선수단 첫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단일 아시아게임에서 도로와 트랙을 넘나들며 처음으로 우승한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사이클 이혜진은 여자 경륜에 은메달을 수확했다.

양궁에서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퍼졌다.

한국 선수끼리 마지막 메달색깔을 가린 리커브 남자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이 후배 이우석을 6-4로 제치고 8년 만에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다.

컴파운드에선 최보민, 송윤수, 소채원으로 짜여진 여자대표팀과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가 이끈 남자대표팀이 모두 인도를 꺾고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최강 양궁 코리아는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자카르타 아시아드 열전에서 절반(금 4, 은 3, 동메달 1개)을 수확하며 종목 1위를 수성했다.

마지막날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아시안게임 양궁 종합 1위를 수성한 한국양궁 남녀대표팀이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탁구에서는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채 단체전 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7개 대회 연속 중국과 마지막 승부에서 분루를 뿌려 아쉬움이 컸다. 여자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해 8년 만에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유일하게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아시아드를 제패했던 임은지는 4m20를 기록, 2회 연속 동메달로 성과를 이어갔다.

여자 축구는 준결승에서 자책골 불운으로 일본에 1-2로 패했다. 5회 연속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3연속 동메달을 노린다.

한국 야구는 홍콩과 B조 리그 3차전에서 21-3으로 이겨 2승1패로 대만(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이 겨루는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조별리그 1패의 핸디캡 부담을 안은 한국은 30일 A조 1위 일본과 사실상의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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