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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음달 종이빨대 시범 도입, 우드스틱도 함께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8.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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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가 시범 도입된다. 커피전문점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스타벅스가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매장 10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가 다음달 10일부터 종이빨대 시범 도입한다.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는 두 달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11월 중으로 전국 매장으로 종이 빨대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하얀색 빨대와 녹색 빨대 등 2종의 종이 빨대가 사용된다.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 동안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된 뒤 나머지 기간에는 2가지 색상의 빨대가 모두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시범 운영 기간에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때 사용할 한 가지 색상의 빨대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며 종이 빨대의 장단점을 파악해 보완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각 용도별 5종의 빨대가 제공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을 종이 빨대로 대체한다. 이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때 나머지 4종류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종이 빨대는 전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종이 빨대 시범 도입으로 매장 내 비치된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된다.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가 직접 제공된다. 종이 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이번 종이 빨대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매장 내 비치된 플라스틱 스틱도 회수되고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청 시에만 우드 스틱이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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