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럼프 탄핵 찬성 49%, 반대 여론보다 소폭 앞서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9.0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49%로 반대인 46%를 소폭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의 폴 매너포트와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등 과거 최측근 인사 2명이 잇따라 유죄로 인정되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이 4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EPA/연합뉴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75%가 의회가 탄핵 청문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지지층의 82%는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무당파 내에서는 탄핵 지지 응답은 49%, 반대는 46%로 집계됐다.

국정 지지도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60%였고 찬성은 36%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의 78%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반대 여론은 93%, 무당파 지지층에서는 59%로 조사됐다.

WP는 이같은 결과가 지난 4월 WP와 ABC방송의 조사 당시 반대 56%, 찬성 40%보다 반대 여론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제 분야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5%,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지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여름 내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특검 조사 깎아내리기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여론은 다르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