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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 한달 전 대구 마트화재보다 재산피해 더 컸으니

  • Editor. 김민성 기자
  • 입력 2018.09.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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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는 등 주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동반한 화마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연면적 956.74㎡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1동과 식자재 등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7억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51명을 투입, 오전 6시 26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지만 화마로는 번지지 않았다. [일러스트=연합뉴스]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난 것은 한 달 만이다. 지난달 4일 밤 대구 동구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외벽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당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1억6000만원이었다. 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난 것과 견줘보면 대구 식자재 마트 화재는 재산피해가 적었지만, 당시 심야에 불길 확산을 우려해 소방차 34대, 소방관 9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은 더욱 확대됐다.

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기 앞서 9월 첫 주말인 1일 전주 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의 한 연구실에서도 화재가 발생, 학생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이 살수차 등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진화한 덕에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저녁 경남 거제시 한 4층 원룸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벽면과 출입문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쓰레기로 추정되는 가연물에 불을 붙인 흔적을 발견함에 따라 일단 방화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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