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중국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망명설'에 휩싸였다. 판빙빙이 현재 미국에 주재원 비자로 입국해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는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과거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었던 배우 탕웨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 중국 배우 판빙빙의 망명설이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판빙빙은 탈세로 중국 당국에 조사를 받았고, 이어 판빙빙의 망명설이 불거진 것. 판빙빙의 망명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해당 논란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 역시 중국 정부와의 마찰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졌던 배우 중 하나다.
탕웨이는 대표작인 '섹, 계' 출연 이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았다. '섹, 계'가 친일 부역 인물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후 탕웨이는 중국을 떠나 영국에서 생활하며 공백기를 가졌고, 홍콩 시민권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2011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다시 재기에 성공한다. 2019년에는 10년만에 중국 드라마 '대명황비손약미전'에 출연한다.
판빙빙의 망명설이 대두되면서 중화권 인기 여배우인 탕웨이의 출연금지처분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