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폭로한 성추행·사진 유출 관련 첫 재판이 5일 진행됐다. 피고인과 양예원의 주장이 여전히 상이한 가운데 이번 재판의 쟁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3년 전 강압적으로 외설적인 사진을 찍었으며, 해당 사진이 유출됐다고 폭로했다. 또한 양예원은 사진 촬영 당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5일 진행된 재판에서 피고인 최 씨는 동의 없이 노출 사진을 반포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양예원은 꾸준히 강압을 당해 노출 사진을 찍었으며, 그 과정에서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최씨는 양예원을 비롯한 모델들의 동의하지 않은 사진은 유출한 것이 맞으나 촬영 당시 강압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예원과 피고인 최 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이번 재판의 공개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예원측 변호사는 재판 절차를 공개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일명 '양예원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재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