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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첫 알코올 음료 실험 이어 마리화나 성분 들어간 건강음료 개발?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9.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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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신경에 작용하지 않는 CBD(캐너비디올)를 건강음료의 성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코카콜라가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다. 코카콜라가 마리화나(대마초) 제조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와 마리화나 주입 음료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CBD는 마리화나에서 추출하는 고체 성분으로 코카콜라 측 설명은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일종의 의료용 마리화나 성분 음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오로라 캐너비스와 마리화나 주입 음료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AP통신 제공/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오로라 캐너비스와 마리화나 주입 음료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CNBC는 캐나다 매체 BNN 블룸버그를 인용해 코카콜라와 오로라 캐너비스가 염증, 통증, 경련 등에 작용하는 일종의 건강음료 개발을 논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코카콜라와 오로라 캐너비스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최종 결정 이전까지는 구체적으로 음료 개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파격적인 도전은 이번만이 아니다. 코카콜라 125년 역사상 최초로 알코올 음료시장 개척을 타진한 바 있다. 지난 3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츄하이(저알코올 칵테일 음료)’ 시장에 주목하면서 첫번째 알코올 음료를 실험했던 것이다.

츄하이는 소주에 과즙이나 탄산을 섞어 만든 칵테일 음료. 소주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춰 1980년 캔음료 형태의 제품이 처음 출시됐다. 다만, 코카콜라는 츄하이 제품 출시가 본격적인 알코올 시장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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