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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꽉 막힌 고속도로 교통상황…명절 안전운전 7계명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9.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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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아침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의 경우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이날 발표한 운전자가 지켜야 할 ‘명절 안전운전 7계명’이 관심을 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126㎞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부근 부산방향(왼쪽)이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교통량이 늘어나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휴게소~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등 34.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총 24.5㎞,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 총 20.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총 13.7㎞,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총 12.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상황서 교통량은 총 402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은 34만대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지방 방향 정체가 오전 4~5시 시작했고, 오전 8~9시 절정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체는 오후 10~11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8~9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2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39분, 대전 2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이다.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 교통상황에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날 한국도로공사도 운전자가 지켜야 할 '명절 안전운전 7계명'을 안내했다.

우선 먼 길을 떠나기 전 차량정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안전띠는 운전자와 보조석은 물론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착용해야 한다. 운행 중 틈틈이 환기를 해주고 마음이 급하더라도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지친 몸을 쉬어줘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운전하는 동안 휴대전화는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 고속도로에서는 1초에 28m(100km/h 기준)를 이동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잠이 오면 졸음 쉼터 등으로 차를 이동시켜 잠시 쉬어주는 것이 좋다. 체조하거나 껌, 시원한 물 등을 사전에 준비해 섭취하면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차가 고장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고속도로 밖으로 피신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사고 차량 뒤처리는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1588-2504)를 이용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21∼26일 교통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4시간 교통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교통사고, 재난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경인(서인천∼신월나들목)·중부내륙(충주∼여주분기점, 연풍∼괴산 나들목)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도 중단된다. 중단된 개량공사는 27일 오전 7시 재개하고 오는 26일까지 6일간 전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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