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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세례'로 다시 뜨거워지는 벤투호, 석현준 2기 승선-조현우 복귀-박지수·이진현 첫 발탁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0.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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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석현준과 조현우가 돌아오고 박지수와 이진현이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 벤투호가 큰 변화 없이 10월 우루과이와 파나마와 대결할 2기 승선 멤버를 확정했다.

장신임에도 유연한 공격을 펼쳐 국내에서 ‘석라탄’이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석현준과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군 면제를 받은 에이스 손흥민이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됐다. 아시안게임 우승 버팀목이었던 수문장 조현우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평가전을 위한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 2경기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이 처음 벤투호에 발탁된 게 가장 눈에 띈다.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2년 만에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90㎝의 장신 공격수인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와 계약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네덜란드, 포르투갈, 터키 등을 거쳐 이번 시즌 리그앙으로 승격한 스타드 드랭스에서 뛰고 있는 대표적인 저니맨. 2010년 이후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지만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사퇴하기 전이나 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 시절엔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이 처음 벤투호에 발탁된 게 가장 눈에 띈다. 축구선수 석현준(왼쪽)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석현준은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황희찬, 문선민과 함께 벤투호 2기의 공격을 책임진다. 공격수 가운데 1기에 발탁됐지만, 이후 소속팀에서 골 뒤풀이를 하다 부상당한 지동원는 제외됐다.

허리진에는 기성용과 더불어 지난 1기에서 빠졌던 구자철이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아울러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이진현은 그 활약을 발판으로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수비진에는 경남의 박지수도 처음으로 A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 부상 후유증으로 지난달 A매치를 건너뛴 조현우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 2경기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벤투호 2기 명단 25명에선 4명이 빠지고, 5명이 추가됐다. 국내파가 10명, 해외파가 15명이다. 해외파 중에서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7명, 일본이 5명, 카타르 2명, 중국이 1명이다.

우루과이와 파나마전에 대비한 태극전사들은 오는 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와 칠레를 상대로 지난달 A매치를 1승 1무로 산뜻하게 마무리한 벤투호 1기에 이어 2기 멤버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매진세례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12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6만4174석)과 16일 파나마전(천안종합운동장·2만5486석) 티켓이 3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전(고양·3만5922석), 11일 칠레전(수원·4만760석)에 이어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A매치 입장권이 판매 첫날에 매진된 건 2003년 4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전 이후 1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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