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이 부부싸움 중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과거 논란이 일었던 스타들의 가정 폭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헤럴드경제는 경찰이 전준주(가명 왕진진)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가 부부싸움 도중 특수손괴죄를 저질렀다는 소식에 과거 연예계에서 논란이 일었던 가정폭력 사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6년 결혼한 배우 이민영, 이찬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경우다. 2007년 이찬은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이찬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개그맨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 역시 가정폭력으로 파경을 맞았다. 2014년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듬해 재판부는 서세원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록 그룹 시나위의 보컬리스트였던 손성훈은 2016년 아내를 폭행하고 골프채로 집안 물건을 때려 부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8월 손성훈에게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