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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 성추문 중징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떤 곳?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간부들이 잇따른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징계받거나,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세간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올해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고위 인사 A씨에 대해 제기된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가 지난 9월 7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 복원 연구계획 대국민 설명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은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장 직무대리. [사진=연합뉴스]
 

자료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고위인사 A씨는 2년 전 3월 서울 출장 중 소속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택시 안에서 강제로 손을 잡거나 술에 취해 호텔 객실의 문을 열라고 강요했다. 조사에 나선 문체부는 A씨가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부 행위는 성추행 및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인 B씨가 당시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꼈다는 진술이 구체·일관적이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A씨가 해당 사건과 별개로 올해 초까지 2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도 증거 자료로 확보한 뒤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등의 이유로 중징계를 요청했다.

더구나 지난해 8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과장급 직원 C씨도 저녁식사 및 회식자리에서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드러나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것도 추가로 확인돼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I. [사진출처=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

그렇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미투운동’으로 떠들썩했던 올해 초반 성추문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잠잠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떤 곳일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국제적인 예술·문화교류기관으로 2015년 11월 개관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육·연구·교류를 통해 아시아 각국과 함께 동반성장하고자 설립됐다.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김수민 의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성희롱과 성추행 등이 만연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체부는 이러한 조직문화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bbilly0411@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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