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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참소주 냄새 논란', 금복주의 해명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10.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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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대구지역 유명 소주 제조사 금복주(황형인 대표이사)가 자사 간판 상품인 ‘참소주’를 마신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

11일 대구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이 지역 대표 소주인 “‘참소주’를 마셨는데, 이상한 냄새가 났다”는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금복주 CI. [사진출처=금복주 누리집]

한 누리꾼은 “어제 참소주 마셨는데…아세톤 마시는 느낌이었어요”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참소주를 먹고 있는데 맛이 이상해요. 이상한 ‘신나’ 냄새?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나던 알코올 냄새? 그런 게 나요”라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또다른 누리꾼은 “참소주 먹으면서 맛이 이상하다고 했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역시 우리 입은 정확하다. 약간 ‘신나’ 냄새가 났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라인상에 이 같은 ‘참소주 냄새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참소주를 만들고 있는 금복주 관계자는 업다운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생산된 소주에 들어간 주정이란 재료에 문제가 있었다”며 “다소 강한 향기가 나는 것일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곡물로 주정을 만들기 때문에 음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들에 심려를 끼쳐드려 시중에 나간 참소주 5만 상자를 긴급 회수·교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참소주를 마셨던 소비자들은 행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대구 지역서 입지를 튼실하게 다져온 금복주가 이번 난관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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