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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은 끔찍한 범죄"라는 호날두, 변호사 통해 항변 "합의된 성관계"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0.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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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폭행은 나와 내가 믿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다.”

올 시즌부터 스페인이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겨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포르투갈의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 의혹으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이같이 드러낸 가운데 변호사를 통해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다시 한 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 의혹으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이같이 드러낸 가운데 변호사를 통해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다시 한 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통신/연합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변호사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다시 한 번 말하면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던 일은 완전히 합의 하에 있던 일이라는 것이 호날두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델 출신의 미국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가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호텔 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지구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호날두 성폭행 의혹. 이 사건은 최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보도로 알려졌고, 이후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마요르가의 고소에 따라 수사를 재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변호사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다시 한 번 말하면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던 일은 완전히 합의 하에 있던 일이라는 것이 호날두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변호사 피터 크리스티안센. [사진=AP통신/연합뉴스]

보도가 나간 뒤 호날두 측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이날 호날두 변호사는 관련 보도들은 해커가 로펌 등에서 훔쳐 내다 판 전자 문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언론이 인용한 자료들은 “완전히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크리스티안센 변호사가 인정한 점도 있다. 호날두와 마요르가가 비밀 유지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마요르가는 그 조건으로 37만5000달러(4억2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하지만 이 합의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호날두는 단지 자신의 명성을 훼손하려는 모욕적인 의혹 제기를 끝내기 위해 조언자들의 말을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성폭행 의혹으로 각종 광고에서도 자신의 얼굴이 내려지는 위기를 맞고 있는 호날두가 이같은 항변으로 의혹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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