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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4만5000명↑, 증가 폭 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실업률도 '충격'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0.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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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9월 취업자 수가 4만5000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낮은 수준이지만, 두달 연속 이어진 1만명 이하 추세는 사라지게 됐다. 또한 실업자는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었고, 실업률도 지난달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아 충격이 전해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봤을 때 4만5000명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마이너스 예상도 있었지만 9월은 추석 앞둔 2주 전에 소비재 관련 제조업, 식료품, 섬유 등에서 취업자가 미세하게나마 증가와 감소 폭 둔화가 있었다"며 "8월 폭염이 해소된 점도 증가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봤을 때 4만5000명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9월 취업자 4만5000명 증가’를 토대로 산업별에서는 보건복지사회서비스업 13만3000명, 정보통신업 7만3000명, 농림어업 5만7000명 증가했다. 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3000명, 도소매업 10만명, 음식숙박업 8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4만2000명 줄어 감소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8만6000명이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제조업 취업자는 6∼8월 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개선된 수치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재 관련 제조업과 자동차·조선 등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취업자 4만5000명 증가’를 토대로 산업별에서는 보건복지사회서비스업 13만3000명, 정보통신업 7만3000명, 농림어업 5만7000명 증가했다. 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3000명, 도소매업 10만명, 음식숙박업 8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4만2000명 줄어 감소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9월 취업자 4만5000명 증가’에 기반으로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9만명, 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9만8000명(-1.8%) 감소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4만명(10.8%) 증가했다.

고용률(15~64세)은 66.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청년(15~29세)고용률은 0.7%포인트 증가한 42.9%였다.

실업자 수는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만2000명(9.9%)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8.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했지만 30대(0.8%포인트), 40대·60대 이상(0.5%포인트) 등 다른 연령대에서의 실업률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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