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얼짱시대' 출신의 방송인 홍영기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유부녀의 삶을 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얼짱시대'에 출연해 연예계 안팎에서 활동 중인 출연자들의 근황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3일 MBN '동치미'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홍영기가 출연해 임신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코미디 TV에서 방영됐던 '얼짱시대' 시즌1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홍영기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3부터 개그맨 김태현과 호흡을 맞추며 진행까지 맡아 가장 빨리 이름을 알린 멤버가 됐다. 이후엔 쇼핑몰 경영 등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면서 다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 박태준도 같은 프로그램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경우다. 그는 시즌 2부터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과 우월한 외모로 시즌2 최고의 얼짱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시즌6까지 방송에 임했다.

얼짱시대6에 박태준과 함께 출연했던 하늘은 이제 쇼핑몰대표로 성공적인 사업체를 꾸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최고의 속옷 인플루언서에 등극한 그는 박태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즌5에 출연했던 정준영은 가수로 변신했다.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톱3에 오르며 타고난 재능을 과시했고 인지도를 높인 뒤 본격적으로 방송에 진출했다. 밴드 '드럭 레스토랑'의 보컬인 그는 '정글의 법칙', '1박2일' 등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