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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8100억 기부' 소식에 판빙빙 '1400억대 탈세' 재조명...극명히 대조되는 행보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8.10.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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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중화권 톱스타 주윤발이 전재산 기부를 약속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주윤발의 선행과 달리, 판빙빙은 톱스타 위치에서도 탈세 혐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두 사람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를 통해 주윤발은 전재산 사회 환원 의사를 거듭 전했다. 그는 우리 돈으로 약 8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 [사진 = 연합뉴스]

 

주윤발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박명수, 김제동이 이를 언급하며 존경을 표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전 재산을 잠깐 내가 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던데, 정말 존경스럽다.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동은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 사회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영웅이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주윤발은 선행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반면 판빙빙은 최근 천문학적 금액의 탈세 혐의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여원), 미납 세금 2억8천800만 위안(468억 여원) 등 총 8억8천394만6천 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처음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탈세 혐의를 부인했던 판빙빙은 이후 3개월 간 공식석상, SNS에서 자취를 감추며 파혼설, 미국 정치 망명설, 감금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진 후, 자신의 웨이보에 탈세 혐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고 모두에게 죄송하다.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판빙빙은 최근까지도 중국 국가부주석인 왕치산과 성스캔들로 구설에 올랐다. 중국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궈원구이는 판빙빙과 왕치산의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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