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지만 날씨는 오늘(19일)도 쌀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낮으로 큰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은 11.1도, 인천 11.9도, 청주 10.4도, 춘천 8.6도, 강릉 12.9도, 대전 11.0도, 전주 11.6도, 대구 13.9도, 포항 15.7도, 광주 12.4도, 창원 14.4도, 부산 15.6도, 제주 17.5도를 기록하고 있다.
내륙 중심에는 곳에 따라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발생했다. 어제(18일)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풍부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 수증기가 안개로 이어졌다.
당분간 안개 소식은 계속될 전망이다. 밤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오전 동해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 동부 먼 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거제시 동부 앞바다, 부산 앞바다), 동해 중부 전 해상, 동해 남부 앞바다 등 각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5m 이상 예상될 때,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미세먼지 해소된 하늘에 햇빛이 비추고 있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옷차림을 단단히 해 쌀쌀한 날씨에 대처해야 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