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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있는 단풍명소는 설악산,내장산,두륜산,대둔산,팔공산,덕유산 등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8.10.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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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케이블카가 있는 단풍여행지 좀 추천해볼래?

케이블카는 남녀노소 힘들지 않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시설이다. 특히 단풍 절정 시기에는 인기가 치솟아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전국 곳곳의 가볼만한 케이블카를 소개한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신흥사 아래쪽에 위치한 설악산케이블카는 해발 700m의 권금성을 수시로 왕복한다.

권금성 봉화대는 근육질의 바위가 우뚝 솟은 곳으로 전망이 뛰어나다. 근처 안락암 앞에서 노적봉,토왕성폭포 등 외설악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설악산.

이용요금은 어른 왕복 1만원, 어린이 6천원, 36개월 이하 무료다. 권금성에서 걸어 내려오는 길이 없기 때문에 편도티켓은 없고, 예약도 불가능하다.

국립공원 주차장 요금과 신흥사 문화재관람료는 별도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신흥사 매표소 통과가 필수여서 문화재관람료 3,500원을 내야 한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아기단풍 덕분에 인기가 많다.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과 우화정 사이에 위치한 내장산케이블카는 내장사 옆 금선계곡 쪽 전망대로 올라간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연못과 계곡에 붉은 단풍이 어리는 전망이 가관이다.

케이블카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5,500원, 왕복 8천원이며 내장사 입장료는 어른 3천원이다. 매표소에서 케이블카까지는 약 2km.

내장산 순환버스를 타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요금은 편도 1천원. 주차요금은 5천원. 최고의 단풍명소인 내장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11월 10일쯤까지다.

10월말 11월초 내장산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단풍에 휩싸인 내장사 주변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10월말에서 11월초 가볼만한 곳으로 충남 논산과 전북 완주의 경계에 있는 대둔산이 있다.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대둔산호텔,대둔산케이블카 및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50명이 타는 케이블카 두 대가 번갈아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 산의 명물이며 출렁다리인 금강구름다리가 나온다. 이어 수직 암벽에 사다리처럼 설치된 삼선구름다리가 나온다. 정상인 마천대는 직진하면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구름다리는 상행 전용이다. 내려갈 때는 등산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대둔산은 아찔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전예약은 불가능하며, 왕복 1만500원, 편도 7,500원이다. 주차장 요금은 2천원.

대둔산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만추의 풍경.

요즘 전북 무주 덕유산도 불이 붙은 듯하다. 특히 무주구천동 월하탄 등 계곡미가 수려한 곳이 가장 볼만하다.

무주산 산세를 수월하게 감상하려면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관광곤도라’를 타는 것이 상책이다. 정원 8명의 곤돌라가 초속 5m 속도로 1520m의 설천봉까지 금세 올라간다.

내려서 등산로를 20분만 걸으면 향적봉(1,604m)에 다다른다. 맑은 날에는 단풍명소인 적상산을 비롯해 진안 마이산, 합천 가야산, 지리산, 공주 계룡산, 광주 무등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곤돌라 요금은 어른 왕복 1만5천원, 편도 1만1천원. 어린이는 왕복 1만1천원, 편도 7,700원. 만 3세 이하 무료.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예약이 필수. 객실·패키지 예약자가 아닌 곤돌라만 이용하는 여행자는 탑승일 포함해 2주 전 오후 5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해남 땅끝마을 근처의 두륜산 케이블카는 단풍은 물론 겨울 설경까지 절경을 두루 구경할 수 있다. 위치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사하촌.

케이블카는 1.6km 길이의 선로를 8분 만에 이동한다. 내려서 10분만 걸어 올라가면 고계봉(638m)에 설치된 전망대에 이른다.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이므로 모자를 썼다면 주의해야 한다. 완도 보길도 등 남해에 흩어진 섬들은 물론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심지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주변의 가볼만한 곳으로 두륜산 대흥사 외에 송지면 송호리 관광지에 있는 땅끝마을 모노레일카,땅끝전망대,고천암호 철새도래지, 달마산 미황사 등이 있다.

대구 동구 용수동에는 팔공산케이블카가 있다. 동화시설지구에 주차하고 잠시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와 스카이휴게실 등이 갖춰진 케이블카 출발역 건물에 다다른다.

정원 6명의 케이블카가 40초 간격으로 자동순환하며 탑승해 이동하면 동화사와 통일대불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상부역에서 내리면 낙타봉 조망대까지 700m 거리의 등산코스와 30분 거리의 삼림욕길 등을 거닐 수 있다.

주변에 방짜유기박물관, 갓바위 등 유명 여행지가 있다. 어른 왕복 1만1천원이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 미륵산에도 케이블카가 있다. 한산섬 등 한려해상공원의 섬들과 통영항구, 동피랑벽화마을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지로 인근에 ES리조트 등 멋진 숙소와 맛집이 즐비하다.

케이블카 상부역사에는 지난 2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시설이 개장해 즐거움을 더한다. 케이블카 요금 대인 왕복 1만1천원, 어린이는 7천원이다.

그 외 단풍명산은 전남 여수 돌산읍의 여수해상케이블카, 고급스러운 느낌이 폴폴 나는 경남 사천시 대방동의 사천바다케이블카, 부산 서구 암남동의 송도해상케이블카 등도 멋진 전망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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