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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남결영 세상 떠나… 성폭행 부인한 증지위는? '미투' 하비 와인스틴과 비교하니

  • Editor. 김한빛 기자
  • 입력 2018.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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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서유기 월광보합'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홍콩 배우 남결영이 세상을 떠났다. 남결영의 사망으로 그가 생전 폭로한 성폭행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미투' 운동과 하비 와인스틴의 사례가 다시 이목을 모으고 있다.

5일 홍콩 배우 남결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남결영은 1990년대 활약한 홍콩 배우다. 남결영은 지난 1월 배우 증지위, 등광영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증지위는 남결영의 폭로를 부인하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배우 남결영과 증지위 [사진 = 영화 '서유기 월광보합', '쿵푸덩크' 스틸컷]

남결영의 사망 소식에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었던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비 와인스틴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다. 와인스틴 컴퍼니를 설립한 그는 다수의 영화를 성공시켰다. 2017년 뉴욕 타임즈는 다수의 여성이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50명이 넘는 여성이 하비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고, 이 중에는 유명 배우도 포함되어있었다.

하비 와인스틴은 지난 5월 복수의 강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남결영의 사망으로 남결영의 성폭행 사건의 경찰 조사는 어려운 상태에 처하게 됐다. 남결영의 사망 소식과 그의 성폭행 폭로에 하비 와인스틴과 '미투' 운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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