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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내년 초 언젠가 만날 것", 美국무부 "고위급회담 연기는 일정조율 문제일뿐"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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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초 언젠가 만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낙관론을 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한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년 언젠가”라고 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트럼프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 언젠가 만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를 것 없다”고 속도 조절론을 펴면서, 제재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대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쌍방향”을 강조했다. 이어 대북 대화와 관련해 만족하고 있지만 “서두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간에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된 것과 관련해 “잡혀지고 있는 여행들”이라며 “일정을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낙관 기조를 이어갔다.

트럼프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 언젠가 만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북미 고위급 회담 돌연 연기와 관련해서도 “일정을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미 국무부도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 “순전히 일정조율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다시 (회담)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변경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이번 고위급회담 연기도 그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전날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고, 양측의 일정이 허락할 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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