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역대급 상금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쇼미더머니 777'에서 나플라가 우승자를 차지했다. 파워풀한 래핑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래퍼들의 출연으로 힙합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 막을 내리면서 전 시즌에서 우승한 행주, 비와이, 베이식, 바비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엠넷(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는 특유의 박자 감각과 대체 불가한 랩 실력을 과시한 나플라가 우승자로 지목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6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1992년생 올해 나이 27살인 래퍼 나플라가 '쇼미더머니'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 시리즈마다 숨겨진 래퍼들을 발견하는 것과 더불어 가수들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되면서 안방극장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쇼미더머니6’의 우승자인 래퍼 행주는 당시 귀여운 눈웃음과 빈틈없이 완벽한 랩 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 그는 ‘쇼미더머니4’ 때도 출사표를 내던졌지만 1차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 팬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시즌6에 다시 출연하면서 자신의 랩 실력을 자신 있게 증명한 그는 지난달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를 발매하면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막을 내린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래퍼 비와이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속사포같이 터져 나오는 랩으로 첫 등장 때부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는 아직까지 힙합 팬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쌈박자 (XamBaqJa)’, ‘데이 데이(Day Day)’, ‘포에버(Forecer)’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비와이는 tvN 예능프로그램인 ‘더 콜(The Call)’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 작업에도 참여해 역대 우승자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자로 점쳐졌던 송민호를 제친 베이식은 지난 9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연결고리’로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한 바비는 현재 글로벌 아이돌로 급부상한 보이그룹 ‘아이콘’의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