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목요일 수능시험 당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그치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험장을 찾는 아침에는 복사냉각의 영향을 받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춘천 2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4도도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능 한파'는 없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부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도권과 충남, 광주,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예상되는 만큼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고 시험장을 향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지참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각 지역별 기온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출 전 날씨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기상청 일기예보 시스템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