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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중 일자리창출 으뜸은 CJ그룹,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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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어디일까. 기업집단으로 따져보면 CJ,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통계 비교가 가능한 267개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은 총 98만4901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187명(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중 일자리 창출에 독보적인 성과를 일궈낸 CJ그룹. [사진=연합뉴스]

CJ그룹은 지난 3분기 말 현재 2만6555명으로, 1년 사이에 무려 5849명(28.2%)이나 늘었다.

이는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그룹 중 CJ그룹이 일자리 창출에 활발한 행보를 보였고, 기업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통한 큰 두각을 드러내 삼성그룹에 이바지한 상황. [사진=CEO스코어 캡처]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최고 실적을 올린 SK(5239명, 9.4%)와 삼성(4980명, 2.6%)이 2, 3위를 차지했고, 유통그룹인 롯데(377명, 5.0%)와 현대백화점(1484명, 14.7%)도 직원 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개별 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직원 수를 3187명(3.2%)이나 늘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CJ프레시웨이(3033명, 89.5%)와 SK하이닉스(2611명, 11.2%)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올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933조3308억원과 99조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 19.0%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특수를 누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조7760억원에서 46조842억원으로 오히려 7.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정규직은 1만5427명(1.7%) 늘어난 92만6502명이었고, 비정규직은 5만8399명으로 1년 전보다 4240명(6.8%) 줄어 대기업에서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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