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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0.4%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찬성", 반대 여론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1.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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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민 절반이 현행 최대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짧으면 반년, 길면 1년으로 확대하는데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으로 늘리는 것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응답자 50%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1일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률 7.8%)에게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한 찬반여론을 조사한 결과, ‘일이 몰리는 성수기, 신제품 출기 시기 등 집중근로가 필요한 기업을 고려해 늘리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50.4%로 집계됐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찬성이 과반수를 돌파했지만, 반대 여론도 존중해서 탄력근로제 법안 개정시 반영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반면 ‘특정 기간 업무과중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임금 역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30.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7%다.

4가지 부류로 나눠보면 우선 직업별로는 자영업(찬성 64.7%-반대 22.6%)과 사무직(58.6%- 32.5%)는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이와 달리, 노동직(47.2%-42.8%)과 무직(43.2%-39.1%), 가정주부(38.0%-28.4%)는 찬성이 절반을 밑돌았다. 학생(27.6%-34.7%)은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66.2%-반대 22.8%), 50대(51.9%-33.3%), 60대 이상(50.2%-25.4%)는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30대(42.2%-39.9%)와 20대(38.6%-36.4%)는 찬성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57.9%-반대 29.6%), 중도층(52.4%-34.2%)은 찬성이 과반을 기록했다. 보수층(45.9%-32.9%)은 찬성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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