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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부당이득’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 구속 수사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11.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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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반도체 업체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이사 회장이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위반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태섭 대표이사를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른전자도 이날 공시를 통해 김태섭 대표이사 회장의 구속 사실을 알렸다. 바른전자는 “당사 김태섭 대표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공시했다.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태섭 회장은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허위정보로 보는 내용은 2015년 말 바른전자가 설립 예정이었던 중국 장쑤성 내 메모리반도체 공장이 중국 국영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내용의 기사 나오면서 바른전자의 주가는 3배 이상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측은 “김태섭 대표이사 등은 중국 투자유치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흘리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미실현 이익을 포함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섭 회장은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일 경우엔 5일 안에 보유 상황·목적 등 내용을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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