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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G20정상회의서 석달 만에 한미 정상회담 성사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1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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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과 새달 1일 양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만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것이다.

AP‧AFP통신에 따르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석달 만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포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한 세계 경제 체제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라는 올해 마지막 외교 순방을 하기 위해 중간 기착지이자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 차 체코에 방문해 노박 체코 대통령실 총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현안에 대해 한미 정상간의 회동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G20 회의 체류가 짧아 일정 조정이 복잡한 관계로 문 대통령이 해외순방길에 나선 27일까지만해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백악관이 이날 양 정상의 회동을 확인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교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전될 수 있게 중재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G20 정상회의 참석하기 전 중간 기착지로 체코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원전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인 체코를 상대로 원전 기술과 관련한 우리의 강점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원전 세일즈’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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