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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정우영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첫 출격, 손흥민보다 이른 19세 샛별의 데뷔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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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독일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주로 주목받는 정우영(19)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분데스리가도 아닌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정예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피치를 누비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EPA통신에 따르면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리그 5차전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투입돼 꿈에 그리던 데뷔 신고를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아닌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를 한 가운데 손흥민보다 더 빠른 시기에 챔스에 출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뮌헨의 신예 정우영. [사진=EPA/연합뉴스]

뮌헨이 5-1로 리드한 후반 막판에 출격한 정우영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향후 활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영이 소속된 뮌헨은 결국 4골차 대승을 거둬 4승1무(승점 13)로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해도 녹다운 토너먼트에 안착한 것이다.

정우영이 1군 데뷔를 알리면서 한국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9번째로 기록됐다. 1999년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정우영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별들의 잔치를 통해 1군 데뷔한 한국 선수가 돼 그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뮌헨 동료들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벤피카전에서 16강 확정을 지은 뒤 기뻐해하고 있는 신인 정우영(왼쪽에서 세번째). [사진=AFP/연합뉴스]

정우영은 만 21세가 되던 2013년 함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보다 더 이르게 1군 신고식을 치른 코리안리거가 됐다.

정우영의 1군 데뷔는 지난달 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 올라 예고됐다.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6얼 4년 6개월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정식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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