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이 '라이브에이드'의 지상파 방송까지 이어졌다. 퀸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록 스타들의 라인업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MBC는 심야 시간에 '라이브 에이드' 방송을 편성했다. '라이브에이드'는 1985년 아프리카 기아를 위해 진행된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다. 당시 19억 인구가 해당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라이브에이드'로 모인 기부금은 1억 5천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참여한 밴드 면면도 화려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최근 불고 있는 퀸 열풍의 주인공인 퀸의 전설적인 공연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U2의 공연, 레드 제플린의 재결성 공연도 '라이브 에이드'에서 펼쳐졌다.
테디 펜더그라스는 교통사고 이후 하반신 마비를 겪은 후 첫 공연을 '라이브 에이드'에서 펼쳤다. 1980년대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던 듀란듀란은 '라이브 에이드'에서 전 멤버가 마지막으로 공연을 펼쳤다.
록의 전설,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 역시 '라이브에이드'에서 무대를 펼쳤다. 다만 당시 음향문제로 인해 폴 메카트니의 공연은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이 '라이브 에이드' 다시보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가능한 라인업'으로까지 불린 1985년 '라이브 에이드'의 라인업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