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비유 "손흥민 복귀, 명품차에 연료 부은 격"

2019-02-05     조승연 기자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는 페라리에 기름을 부은 것과 같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베스트 11을 뽑으면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명품차에 연료를 부은 격’이라며 극찬했다.

BBC는 4일(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EPL 25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EPL 25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38분 결승골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아시안컵을 마무리하고 팀으로 돌아온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BBC 선정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동안 토트넘도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 탈락했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동안 토트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며 “뉴캐슬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득점포는 행운이 따랐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뽑혔다.

중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간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