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2010-07-05     업다운뉴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현주소는 어떨까? 통계청이 5일 '201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48,87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0.3% 증가하였으며, 이 중 여성인구는 24,33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가구주는  우리나라의 5가구 중 한 가구(22.2%)를 차지했다. 또 2009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7세인 한편, 남성은 31.6세로 여성이 2.9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99년의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26.3세, 남성 29.1세였으나, 남녀 모두 초혼이 계속 늦어지는 추세다.  

2008년 출생시 여아 100명당 남아수(출생성비)는 106.4로 정상 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총출생아수는 44만 5천명으로 ’08년 46만 6천명보다 20,692명이 줄었으며, 10년 전인 ‘99년(61만 4천명)에 비해서는 16만 9천명이 감소하였다. 2008년 출생성비(여아100명에 대한 남아출생수)는 106.4로 ’07년(106.2)보다 다소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정상 출생성비(103~1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기준 여성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남성(76.5년)보다 6.8년이 더 길었다. 박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