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마! 기상특보, 3건중 1건은 오보라고

2010-10-01     업다운뉴스

 

기상특보가 3건중 한 건은 오보라고?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각종 기상특보가 하루 평균 3.8건에 달하지만 정확도는 67.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상청에서 발령한 각종 기상특보는 3천8백46건으로 하루 평균 3.8건에 이른다. 하지만 정확도는 67.1%에 불과해 3건 중 한 건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 상황이 특보기준에 도달했는데도 기상청이  발표하지 않은 경우 194건을 포함하게되면 실질적인 기상특보의 정확도는 63.9%로 떨어진다.

기상특보는 기상 현상으로 인해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때 이를 경고하기 위해 발표하는 예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부정확성 때문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일 태풍 곤파스가 상륙때 태풍 경보가 상륙 30분 전에야 발령돼 재해대책본부가 미처 손을 쓸 수도 없었다는 것. 추석연휴 첫날 수도권의 집중 호우에도 특보는 5~10분 전에야 비로소 발령돼 피해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정확도 향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부정확한 특보 남발로 인한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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