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최신 선망선 '주빌리호' 진수...2200톤급 헬기탑재식

2019-03-21     김혜원 기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동원산업이 신형 선망선 '주빌리(JUBILEE)'호를 진수했다.

동원산업은 21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대형 그물을 둘러쳐서 고기를 잡는 신형 선망선 '주빌리(JUBILEE)'호를 진수했다고 밝혔다. 주빌리는 25주년 또는 50주년을 뜻하는 단어로 동원산업의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어졌다.

동원산업이 신형 선망선 '주빌리(JUBILEE)'호를 진수했다. [사진=동원산업 제공]

주빌리호는 2200톤급 헬기탑재식 최신형 선망선으로, 영하 18℃ 브라인(소금물)을 활용한 급랭설비를 통해 통조림용 참치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횟감용 참치를 생산할 수 있는 배다. 

주빌리호는 앞으로 3개월의 건조작업을 마친 후 본격 출항할 예정이다.

올해 주빌리호 진수에 성공한 동원산업은 추가 선망선을 포함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6척의 신형 선망선을 출항시키게 된다. 이 기간 선망선 건조에 투자한 금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이번 주빌리호의 진수는 동원산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이라며 "동원산업이 주빌리호와 함께 수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