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스, '홍채인식 오류'로 이용자 불편…"새 버전 배포할 것"
2019-05-17 이세영 기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체인증 앱인 ‘삼성패스’에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빠른 시간 내에 새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패스 홍채 인증이 먹통이 됐다. 사용자들은 삼성패스를 통해 금융권 앱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패스는 안면·홍채·지문 등으로 모바일 뱅킹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대체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부터 삼성패스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이날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 업데이트를 받은 앱에서 인증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구 버전을 그대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오류가 일어나지 않았다.
각 은행 앱들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삼성패스 앱 업데이트를 한 고객의 경우 바이오 인증 시 오류가 발생되고 있다”며 “삼성패스 최신 앱 업데이트 전까지 다른 인증방법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측은 “17일 안에 새 버전을 배포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전용 앱장터인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삼성패스 업데이트 이후 아예 실행이 되지 않도록 앱을 막아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