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교육 기부 언택트 플랫폼 '아름인 금융프렌드' 오픈

2020-06-02     강한결 기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한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대면 금융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교육기부 플랫폼을 신설했다.

신한카드는 2일 금융범죄예방 등 금융교육 자료를 언택트(비대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플랫폼인 ‘아름인 금융프렌드’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름인 금융프렌드는 발달장애인 등 금융범죄에 취약한 ‘느린학습자’도 금융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도서와 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예컨대 금융사고 예방도서 ‘금융범죄 이야기: 나도 모르게 사라진 돈’ 편에서는 개인정보 도용,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등 실제 발생한 피해사례를 쉬운 이야기 형태로 소개한다.

신한카드가 금융교육 기부 플랫폼 '아름인 금융프렌드'를 오픈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글을 읽기 어려운 학습자들을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그림도서를 출간해 도서 및 전자책(e-Book)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범죄예방 교육이 필요한 특수학교·학급, 사회복지기관 등은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교육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도서 및 영상 등 학습자료도 무료로 지원된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금융프렌드가 '느린 학습자'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교육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금융범죄 예방, 디지털 금융 등 다양한 금융교육 컨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기업의 선순환 역할을 강조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일류 신한’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강조하는 ‘ESG전략’ 실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