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 1384억…내실경영 강화 성과"

2021-04-27     김지훈 기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1분기에 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23.4% 증가한 1384억원을 기록했다. 내실경영에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카드는 1분기 총 취급고가 32조67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가운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61억원, 카드사업 취급고는 32조43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카드사업 부문별 취급고는 선불·체크카드 2317억원, 신용판매 27조5674억원, 금융부문(장·단기 카드대출) 4조6389억원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나타났다.

삼성카드 [사진=연합뉴스TV]

삼성카드 측은 카드 회원이 늘어나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카드사업 취급고가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 카드 회원수 증가 이용효율 개선 등 내실경영에 따른 성과로 분석됐다.

이어 올해도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디지털·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와 회원자산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