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LGU+와 손잡고 보이는 'V컬러링' 공동서비스

2021-05-26     김지훈 기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SK텔레콤이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인 V 컬러링을 KT, LG U+와 손잡고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KT, LG U+와 함께 V 컬러링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24일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올해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신사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T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V컬러링은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여만명으로, 콘텐츠 누적 뷰 2억 4000만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 담당은 "지난해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