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 100만㎞ 누적 주행..."유럽시장 추가 진출할 것"

2021-07-02     장용준 기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지난해 7월 스위스로 첫 수출된 이후 100만㎞ 누적 주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가 현재까지 약 11개월간 46대가 스위스로 수출, 누적 주행거리 100만㎞를 이뤄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동급 디젤이 1㎞당 0.63㎏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63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누적 주행 100만Km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마크 프라이 뮐러 현대수소모빌리티(HHM)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새로운 디자인과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이 강화된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14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