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보험,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646억…신상품 출시·비대면 마케팅 효과

2021-08-13     곽호성 기자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생명보험(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646억원이다. 전년 동기(6785억원)에 비해 71.6% 늘었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상반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상반기 81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380억원)에 비해 28%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 동기(1조3162억원)에 비해 10.2% 늘어난 1조4511억원이었다. 

신계약 가치는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나올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것이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변경한 개념이다.

삼성생명 [사진=연합뉴스]

삼성생명보험은 이런 결과에 대해 올해 지속적 신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37조3000억원, 지급여력비율(RBC)은 3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