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해공장 면세사업권 수성...1200억원 규모 낙찰

2021-10-14     김혜원 기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권 수성에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DF1 구역 면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면세점의 기존 사업자다.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과의 경쟁 끝에 사업권을 가져가게 됐다.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김해공항 출국장 DF1 구역 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 등을 판매할 수 있다. 991.48㎡(약 300평) 규모로 연간 매출액은 122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세사업권 확보로 롯데면세점은 관세청 특허 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1년 1월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남아있는 관세청 특허심사 과정도 잘 준비해서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