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재팬, 카카오픽코마 사명 바꿔 유럽시장 공략

2021-11-04     김지훈 기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일본 만화 플랫폼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재팬이 카카오픽코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재팬은 일본을 넘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카카오픽코마로 사명을 변경한다. 올해 9월 프랑스에 픽코마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연내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론칭할 예정이다.

카카오재팬이 카카오픽코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픽코마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재팬은 앞서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통해 일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IP(지적재산), 일본 시장에서 확보한 디지털 망가 콘텐츠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만화를 디지털화해서 제공함으로써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자리한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최근 유럽은 출판만화 시장이 디지털만화로 전환되는 추세이고 특히 프랑스는 유럽 콘텐츠 시장의 중심지로 전 세계 플랫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에서 픽코마 앱을 출시하고 성공시킨 경험과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프랑스 시장에서 픽코마를 안착,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동시 카카오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