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3분기 영업손실 230억...적자폭 커졌다

2021-11-15     김민주 기자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남양유업 3분기 실적이 먹구름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이 230억3923만원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2400억9815만원이며, 당기 순손실은 159억4709만원이다.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제공]

올해 1분기 반등의 기미를 보였던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 이후 영업손실이 커지면서 부진에 빠졌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손실액이 211억8773만원인데, 이번 3분기에는 이보다 8%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의 올해 총 영업손실액은 580억1332만원이다. 4분기가 남은 상태에서 지난해 총 영업손실액 471억7525만원을 넘었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의 매출정체 및 코로나19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우유급식 제한 등으로 매출 신장의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