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팁] 황사경보와 미세먼지경보 및 주의보

2017-05-06     업다운뉴스

지난 5일 밤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 서해 도서지방을 강타한 이후 한반도 전역이 숨막히는 주말을 맞이하고 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환경 당국은 6일 오전 일부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평소보다 심각한 대기 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는 어느 정도의 상황일 때 내려지는 것일까. 국립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에 설치된 대기자동측정소의 측정값이 300(이하 단위는㎍/㎥) 이상인 시간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 300은 '매우 나쁨'(151 이상) 상태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오염도를 의미한다. 대기자동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값이 150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가 발령된다.   

한편 기상청이 측정해 발표하는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농도 800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조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