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싸고 맛있게 삼겹살 즐기는 방법은?

2018-03-03     이상래 기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삽겹살데이가 오면서 유통업계가 삼겹살 차별화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삼겹살을 평소보다 싸면서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롯데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이베리코를 제안하기 위해 이베리코 4종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정상가 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또한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국 141개 점포에서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국내산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각각 11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삼겹살데이에 돼지 한마리에 중량 대비 약 5% 밖에 생산되지 않는 '꽃삼겹살'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 또한 삼겹살데이에 맞춰 오는 4일까지 삼겹살을 최대 46%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NH ·NHBC카드로 결제하면 △1등급 삼겹살(100g) 1290원 △모듬쌈(300g ·봉) 1980원 △상추(150g ·봉) 990원 △미나리(100g) 1680원 △마늘(1kg ·봉) 1만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겹살데이가 오면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겹살을 각종 채소와 함께 구워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양파, 파인애플 등을 같이 구워 먹고, 쌈장과 기름장 등의 양념을 곁들이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기름장과 쌈장을 곁들이면 염분섭취량이 너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삼겹살 사랑은 통계로도 잘 나타난다. ‘2017 축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한국인의 육류 소비량은 49.5㎏ 중 돼지고기가 24.1kg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에 따르면 삼겹살 선호 비중은 61.3%에 달해 2위 ‘목살’(32.8%) 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싸고 맛있게 삼겹살을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