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전원자력연료 집진기 폭발, 6명 부상…사고 원인 집진기란?

2018-05-16     이상래 기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집진기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YTN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쯤 대전시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집진기가 폭발해 3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집진기 배관 공사 도중 분말 상태의 금속이 반응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집진기는 기체 속에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가 부유하고 있는 분산계에서 그 입자를 분리 포획하는 장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집진기에는 중력집진기·관성집진기·원심력 집진기·여과집진기·세정집진기·전기 집진기 등이 있다.

집진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인천 서구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집진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에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목재 교구 공장에서 집진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다쳤다.

집진기 폭발 사고로 다친 6명의 근로자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동시에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