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남편, 故 오정욱 앓았던 '췌장암', 증상·원인은?

2018-10-11     김한빛 기자

[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이자 테너로 활약한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오정욱이 앓았던 췌장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오정욱은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오정욱의 부인인 이혜경은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비보를 접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쇼미디어 그룹 제공]

오정욱은 지난 2017년 췌장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췌장암음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췌장(이자)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인 췌장암은 초기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 진단이 어렵다. 

췌장암의 경우 말기에는 평균 생존기간이 짧고 사망률이 높다. 췌장암은 생존률이 한자릿 수로 가장 치료가 어려운 '최악의 암'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오정욱 외에도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2007년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앨런 릭먼 역시 2016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故 김영애는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스타다. 2017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열연을 펼친 김영애는 췌장암 수술 후 암이 재발하며 건강이 악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