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60병이 치사량이었을까? 알코올 중독 증상을 지니고 있던 한 40대 여성이 열흘에 걸쳐 소주 60병 가량을 상대 남성과 나누어 마신 뒤 사망하는 어이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정선의 한 여관이었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낮 정선의 모 여관에서 한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낮 12시 쯤 경찰이 출동해보니 여관 방에는 여성 O씨(44)가 숨져 있었다. 현장에는 O씨와 함께 투숙해 술을 마신 41세의 남성 △씨가 있었고, 빈 소주병들이 눈에
삼성전자가 배터리 사고 노이로제에서의 탈출을 선언했다. 29일(현지 시각) 세계경제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행한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공개행사를 통해서였다.이 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8은 모든 면에서 전작과 달랐다. 우선 외관부터가 그랬다. 갤럭시S8과 S8플러스는 얼핏 보면 테두리 없이 화면만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하고 대신 화면을 키운데 따른 결과다.갤럭시S8은 5.8인치, S8플러스는 6.2인치의 화면 크기를 지녔다. 갤럭시S8의 화면 크기는 S7보다 18% 더 커졌다.
세월호 날개탑 분리 작업이 30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 날 이른 아침부터 세월호 선체가 위치한 곳의 해상 날씨가 온화해져 오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날개탑 분리 작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세월호 인양팀은 지난 29일 해상 일기가 불순해지면서 파고가 2m 이상으로 높아지는 바람에 반잠수선 선미의 날개탑 분리 작업을 일시 중단했었다. 세월호 날개탑은 모두 네 개였으나 30일 오전 현재 두 개만 남아 있다. 30일 현재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자면, 세월호 날개탑 두 개는 이미 제거됐지만
동암역 교통사고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각종 반응을 동반한 채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사고 장면이 너무도 기가 막히고 황당한데다 끔찍하기까지 하다는게 동암역 사고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대체적 반응이다.동암역 사고 동영상에는 쏘나타 승용차 한대가 등장한다. 이 승용차는 무슨 까닭에서인지 인천 부평의 동암역 출입구 앞 부근에서 다른 차를 들어받고 멈춰선다. 그 뒤 주변 행인들이 가해 승용차의 조수석 문을 열고 항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상을 뛰어 넘은 돌발 상황은 그 다음 순간에 벌어졌다. 승용차가 조수석 문
이선애 헌법재판관(50)이 29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무를 시작했다. 이선애 재판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지명에 의해 이정미 재판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지명 후 부동산 다운계약서 논란이 있었으나 더 이상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아 무난히 재판관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이로써 불안한 7인 재판관 체제를 이어오던 헌재가 비로소 8인 재판관 체제나마 갖출 수 있게 됐다. 전임자에 이어 또 다시 유일한 여성 재판관이 된 이 재판관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이해관계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예고했던대로 29일 탈당을 결행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따라 탈당할 것이라던 관측 그대로였다. 본인 또한 그같은 분위기를 풍겨오다 하루 전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최명길 의원의 탈당은 조기대선을 앞두고 모종의 탐색전을 벌여온 김종인 전 대표의 행보가 빨라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체적인 관측은 김 전 대표가 아직 불씨가 살아 있는 빅텐트론의 본격적인 실현에 나설 것이라는데 모아진다. 김종인 전 대표가 직접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구룡마을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구룡마을 화재는 정례 행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잊을 만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사건이다. 워낙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의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힌 곳이라 이 곳에서는 불이 났다 하면 금세 이웃집으로 번지곤 한다.29일 오전 8시 52분 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두 명의 부상자 중 한명은 연기를 들이마셨고, 다른 한명은 불을 피해 대피하다 넘어져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에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윤현민(32)과 백진희(27)가 그 주인공이다. 발단은 한 매체의 보도였다. 27일, 한 매체는 “윤현민과 백진희가 교제 중이다”고 보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사진 속에서 윤현민과 백진희는 서로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친근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윤현민과 백진희의 열애 모습은 여느 연인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보도가 흘러나오고 한 시간 가량 흐
[업다운뷰]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원내교섭단체만을 놓고 보면 1호 대선 후보가 된 것이다. 비교섭단체까지 포함하면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 이어 두번째다.우리 정치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화제거리 중 하나는 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1호 후보가 언론과 유권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주목도를 높이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유승민 의원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바른정당의 제19대 대
[업다운뷰] 가까스로 이기긴 했지만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은 경기 결과였다. 28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브라질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경기 이야기다. 이 날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한국은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그러나 앞선 것은 스코어 뿐이었다. 한국의 경기 내용은 어웨이 경기였다 할지라도 팬들에게 용서받기 힘들 정도로 부실했다. 위기 상황만으로 경기 내용을 평가하자면, 이 날 경기는 한국이 밀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시리아가 적극 공세를
김소연(37)이 동갑내기 연인 이상우(37)의 아내가 된다.28일,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소연과 이상우가 오늘 상견례를 한다. 결혼식은 오는 6월쯤 치를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은 같았다.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솔솔 불거진 열애설을 망설임 없이 인정한 두 사람이 공개 열애 반년 남짓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
지난 28일 오전 세월호 선체 밑에서 발견된 유골은 모두 동물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된다는 해양수산부의 발표가 너무 섣부른 행동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이번 소동은 세월호 내부의 미수습자와 유품 등의 유실 방지 대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동시에 보여주었다.이로써 이중 삼중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에 미수습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해양수산부의 주장은 상당 부분 설득력을 잃게 됐다. 해수부는 28일 저녁 늦은 시각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들이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수정
세월호 선수에서 미수습자의 유해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 6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시각은 28일 오전 11시 25분 쯤이었고, 발견된 장소는 반잠수선 '화이트 말린'의 갑판 위였다.4~18cm 크기의 유해들은 반잠수선에 거치된 세월호의 좌현 선수 쪽에서 흘러내린 유출물(사진)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발견 장소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히 해양경찰 신원 확인팀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을 받은 해경 전문가들은 급히 현장으로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예상 외의 득표율 차로 1위가 확정되자 희색을 만면에 띄운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을 일찍 확정짓고 싶다는 은근한 욕심을 드러냈다.지난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는 네 후보의 캠프가 일제히 놀랐을 정도의 문재인 압승이었다. 이로써 문재인 대세론이 조기에 정착되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날 경선 집계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14만 2343표를 끌어모으며 60.
[업다운뷰]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는 고사하고 3만 달러라도 넘어설 날은 언제?금방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리라 믿었던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 시대가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요원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워낙 오랜 동안 3만 달러 문턱도 넘어서지 못한 채 2만 달러대에서 헉헉거리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게 그 배경이다.우리나라가 처음 1인당 GNI 2만 달러를 넘어선지는 11년이 지났다. 당시 기세로는 4만 달러 벽을 넘는 것도 순식간일 듯 여겨졌었다. 특히 GNI 2만 달
고리원전 4호기가 강제로 가동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지 않아도 잦은 지진으로 원자로 안전에 의구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고여서 원전의 강제 정지 조치는 큰 관심을 끌었다.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8일 새벽 5시 11분 쯤 고리원전 4호기 원자로 내에서 수집조의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상 징후를 발견한 본부 측은 곧바로 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 본부는 수집조 수위 증가 현상이 냉각재 누출에 의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부는 이번 일로 인한
[업다운뷰]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끈끈한 수비와 기습 공격으로 어지간히도 한국 축구팬들의 속을 태웠던 시리아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종 밀리는 경기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이 당초 A조 최약체로 분류한 시리아였지만 한국은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선 A조 예선 1차전에서 역시 약체로 분류됐던 중국을 맞아 3-2로 신승한 한국은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더욱 힘들게 게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판사로 43세의 소장 판사가 낙점됐다.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이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인 강부영 판사다.영장전담 판사는 불과 이삼일 이내에 방대한 사건 기록을 살펴본 뒤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만큼 엄청난 강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무라는 평을 듣는다. 따라서 경험과 예리한 판단력이 동시에 갖춰진 이들에게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강부영 판사는 현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말린'에 거치된 세월호가 오는 30일에나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반잠수선 위에서 물빼기와 기름빼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세월호가 고박 작업(선체 고정 작업)까지 모두 마치고 최종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이동하는 시점은 3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물빼기와 기름빼기 외에 고박 작업에만 이틀 이상이 소요될 것이란게 그같은 전망의 근거다. 27일 현재 반잠수선 위에 거치된 세월호에서는 물과 기름이 선박의 틈을 타고 자연스럽게
[업다운뷰] 검찰이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의 장고로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번 주 초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게 제기됐지만, 주말 연휴를 마친 검찰은 27일 곧바로 영장청구를 결심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지 6일만에 이뤄진,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시점에 영장 청구를 단행한 셈이다.그간 법조계 주변에서는 검찰의 영장 청구 여부는 물론 그 시점을 두고도 각종 의견이 난무했다. 영장을 청구하는 경우라면 그 시기가 너무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