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학생들의 교권침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내렸다. 한번이라도 교사를 때린 초·중·고교 학생은 강제 전학 또는 퇴학 징계를 받게 된다. 피해 교사는 교권침해 학생의 부모에게 상담·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 구상권을 갖는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령은 지난 4월 개정 교원지위법이 공포되고, 오는 17일부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앞으로 실업급여의 지급 기간이 10월부터 최장 9개월로 연장된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액 수준도 실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10%포인트(p) 늘어난다.고용노동부는 새달 1일부터 실업급여 지급 기간 확대 안건 등이 포함된 개정 고용보험법이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90∼240일인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120∼270일로 확대된다.3단계였던 실업급여 지급대상 연령 구분도 2단계로 단순화된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사람의 경우 50세 미만이면 240일 동안, 5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진료실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고(故) 임세원 강북삼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의사자 불인정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의사자 신청 건을 재심사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보건복지부는 임세원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할지 불인정할지 다시 심사하는 의사상자심의위원회가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임혜성 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은 "유족이 지난 8월 초에 이의신청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재심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재심사 결과에 대해 "의사자로 인정할 만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대입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당정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선발이 많은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와 교육부의 첫 연석회의에서 "학종 선발 비율이 높으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선발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에 한해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부총리는 "학종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대 미성년자의 잔혹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인 충격을 던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소년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통해 미성년 범죄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4일 소년법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년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고, '소년법을 폐지,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도 21.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현행 소년법을 유지하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소통강화에 주력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박원순 시장은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아 완성하겠다"며 "사업 시기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서울시민의 삶과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며 "서울시는 지난 3년간 100여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육아에 대한 부담이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영유아 보육체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되는 등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시행된다. 보육지원체계가 부모의 맞벌이, 홑벌이 기준이 아니라 수요자인 모든 아동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큰 줄기다.보건복지부는 보육지원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보육체계를 개편을 위해 내년 영유아보육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앞으로 31년 뒤인 2050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심한 고령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은퇴자도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OECD는 이달 내놓은 'OECD 국가의 인구고령화와 고령자 고용정책(Working Better with Ages)'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42.6세인 한국의 중위 연령이 2050년에는 56.4세로 13.8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0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인상 폭인 3.49%보다 낮은 3.2% 오른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인상된다. 일명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2017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에서 약속한 수준의 인상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2019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보다 0.21%포인트 오른 6.67%가 된다.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A·B·C 3개 노선의 사업 시행이 모두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 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 길이로 정거장수는 13개소다.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이 들어간다.GTX-A노선(운정∼동탄)은 2014년 예타 통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고, C노선(덕정∼수원)은 지난해 말 예타 문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0년 전 탈북한 40대 여성과 여섯 살 난 아들이 서울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경찰은 모자가 굶주리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탈북 모자는 사망 이후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납 수도요금 37만원을 받기 위해 방문한 아파트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정치권에서도 먹먹한 죽음에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한모(42)씨와 아들 김모(6)군이 숨진 채 발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취업대란 속에 고단한 청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가운데 4명 중 1명은 한 달에 저축 한 푼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뉴시스에 따르면 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청년층 고용노동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15~34세 청년 2500명 중 574명(22.9%)은 돈이 없어 저축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의 월평균 저축액은 43만3000원이었다. 연령별로 나눠 보면 30~34세 구간 '저축 0원' 비율이 13.9%로 가장 낮았고, 25~29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평균소득자가 국민연금에 30년 동안 가입해 숨질 때까지 연금을 받으면 세대별로 보험료로 낸 금액보다 최소 2.4배에서 최대 3.7배의 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에 일찍 가입한 초기 가입세대일수록 높은 수익비를 보였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순천향대 김용하 교수는 전문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은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국민연금의 제도적 지속가능성 고찰' 연구보고서를 통해 평균소득자 기준으로 국민연금을 30년 가입했을 때 출생연도별로 수익비를 산정한 결과, 국민연금에 일찍 가입한 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육아를 걱정하는 직장인들은 더 나은 육아휴직 혜택을 받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같은 아이에 대해 부모의 동시 육아휴직이 허용된다.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의 부대의견에 '같은 영·유아에 대해 배우자가 육아휴직(다른 법령에 따른 육아휴직을 포함한다)을 하고 있는 근로자에 대해서도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허용하도록 고용부가 올해 안으로 법 시행령을 개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고용부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1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집권 이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온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목표치의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18만5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2020년까지 예상한 전환규모 20만5000명(각 기관에서 집계한 잠정전환인원 17만5000명과 추가전환 여지 3만명)의 90.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18만5000명 중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앙자살예방센터 발간 '2019년 자살예방백서'에서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기보다는 ‘개인의 절망적 행동’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중앙자살예방센터가 펴낸 '자살보도 및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대한 인식 비교 분석'에서 분석한 시각이다. 지난해 7월3일부터 15일까지 20~59세 국민 602명을 대상으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절망적 행동'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구직자의 용모, 키, 체중 등 신체적 조건 △구직자의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구직자의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이나 직업, 재산 등.앞으로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이같이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17일부터 시행되는 ‘블라인드 채용법(채용절차법)’에 따른 것이다.고용노동부는 16일 "내일부터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신체적 조건 등 개인 정보를 수집·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직무 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으로 가출 청소년 등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맺게 되면 합의에 의한 관계라 할지라도 처벌을 받게 된다.경찰청은 16일부터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 간음·추행하는 경우 자발적 의사와 무관하게 최소 징역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아청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궁박한 상태란 경제적 곤궁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신적·육체적 곤궁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 적용된다.개정 전 아청법은 만 13세 이상 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고용노동부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막말과 따돌림 등 괴롭힘을 뿌리뽑기 위해 도입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개정 근로기준법)'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아직까지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가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어 제도 정착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문화 정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근로기준법에서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노동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뒷면에 개인 면허정보가 영문으로도 담긴 운전면허증이 발급되면서 별도의 절차 없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최소 35개국에서 한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15일 "우리 운전면허증 효력이 인정되는 외국 국가에서의 운전 편의를 위해 신청자에 한해 영문을 함께 표기한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 관련 법령이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며 "9월 개정법령 공포 즉시 시행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