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의 말레이시아 국외 이송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던 말레이시아-북한 관계에 다시 대화 모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조만간 김정남 시신 이송 등과 관련해 모종의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찍이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적도 있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르면 27일 중 김정남 시신이 말레이시아 국외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김정남 시신의
세월호 인양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단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선에 선적하는데 성공한 만큼 대부분의 큰 고비는 무사히 넘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제 남은 고비는 세월호의 운반과 육상 거치다. 그 과정에 진입하기 위해 인양팀은 27일 현재 세월호 배수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수작업은 이 날 밤 늦게까지, 길어질 경우 30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세월호 배수작업은 자연 배수 방식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반잠수선 '화이트 말린'에 선적된 상태에서 세월호의 열린 문틈이나 객실 창문 등을 통해 해수가
국민의당의 두번째 현장투표로 치러진 전북 경선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압승을 거뒀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압승에 이은 또 한번의 안철수 돌풍에 캠프에서는 과거의 안철수 신드롬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표출되기 시작했다.26일 전북 지역 2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국민의당 현장투표에서 안철수 의원은 유효표 3만 287표 중 2만 1996표를 획득했다. 전북 지역만 놓고 볼 때 유효표 기준 득표율은 무려 72.63%에 달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현장투표에서 60.6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당 전북 경선전도 일단 대박 조짐을 보였다. 당은 희희낙락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누가 최종 후보로 낙점되든 일단 국민의당 경선 레이스는 흥행 성공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평가는 첫날의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이틀째 현장투표로 진행된 전북 경선 역시 예상 외로 많은 인파를 끌어들인데 따른 것이다.전국에서 차례로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당 현장투표에는 당원 여부에 상관 없이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고 가면 참여할 수 있다. 획기적인 방식의 국민의당 경선은 첫날 현장
홍준표 김진태 두 강적이 26일 KBS가 주관한 자유한국당 후보들끼리의 방송토론에서 또 입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뚜렷한 정치적 색깔을 토대로 만만찮은 입심을 자랑하는 이들이어서 이들의 만남은 늘 아슬아슬한 느낌을 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얼마 전 "가"(걔), "애들"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김진태 의원을 깔아뭉개려 했고, 김 의원은 "뱀장사냐?"라며 반격을 가한 바 있다.당시 두 사람의 입심 대결은 홍준표 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을 대선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을 김진태 의원이 문제시함으로써 빚어졌다.
세월호가 완전히 부양됐다. 지난 24일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된 뒤 수면위로 13m만 모습을 드러낸 채 당일 밤 반잠수선에 도착한 세월호가 26일 0시쯤 비로소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세월호 완전 부양은 수면 아래 13m 깊이로 잠긴 반잠수선이 부양을 시도하면서 수면 9m 아래까지 잠겨 있던 세월호를 떠받쳐 올림으로써 이뤄졌다.반잠수선의 선박 윗면이 세월호 밑바닥과 4m의 사이를 두고 13m까지 내려갔던 것은 준비 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였다. 세월호 선체 밑에 있는 리프팅빔과 받침목 두께만 해도 그 합이 2.5
[업다운뷰]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안에 있는 독립문의 현판석 글씨를 쓴 주인공이 이완용일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26일 오전에 방영된 MBC TV의 오락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그 무대였다. 독립문의 앞뒤쪽 중앙 상단에는 한글과 한자로 '독립문'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서프라이즈'가 지적했듯이 독립문 현판 글씨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누구의 글씨인지를 입증할 뚜렷한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독립문 현판 글씨의 주인공을 두고
[업다운뷰] 안철수 바람에 대한 기대가 측근들로부터 스멀스멀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현장투표로 치러진 전국 순회경선 첫날 승부에서 안철수 의원이 60%를 넘기는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 그같은 기대의 불씨가 됐다.안철수 의원 측으로서는 제2의 안풍에 대한 기대를 키울만한 승리였다. 사실 안철수 후보 스스로도 이 정도의 승리를 장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사전 관측이었다. 25일 순회 경선의 결과가 중요한 점은 광주 전남, 제주 경선이 단순히 기선 장악을 보장해주는 첫 승부처라는 데에서만 찾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의 비노계 중진인 이종걸 의원이 당내 대권 주자 중 이재명 성남시장을 선택했다. 이재명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그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종걸 의원은 이 시장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 시장 측의 경선 진행 과정을 총 지휘하는 총사령관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이종걸 의원이 이재명 시장 캠프에 합류하면서 남긴 변은 "이 시장이 원대한 꿈을 가진 현실주의자"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구상하는 재벌 개혁이나 정치, 사법 개혁과 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올린 자신의 SNS 글을 통해서였다. 이해찬 의원은 "하범(종범)들은 다 들어갔다."면서 "우두머리가 안들어간다면(구속되지 않는다면) 재판 성립이 안된다."고 강조했다.이해찬 의원은 헌법 11조에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이 명기돼 있음을 상기시킨 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속 여부에 따라 기소 날짜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해찬 의원의 이 주장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 구속
국제적 스타로 부상한 김재형 테너가 우발적인 폭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스타일을 구겼다. 이번 사건은 특히 여성을 상대로 이뤄진 폭행이라는 점에서 유럽에서 그간 쌓아올린 그의 명성에 적지 않은 손상을 입혔을 것으로 평가된다.김재형 테너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 밤 프랑스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여성 동료 한명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현지 수사 당국에 입건됐다. 그리고 지난 23일 프랑스 툴루즈 형사재판소는 김재형 테너에게 벌금 8000유로를 선고했다. 이 사건 발생으로 인해 툴루즈 오
세월호 선미 램프란 무엇? 세월호 선미의 램프로 인해 인양 작업에 일시적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선미 램프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선미 램프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이다.선미 램프란 배의 맨 뒷부분 뒷면 쪽에 장치된 화물 출입문을 의미한다. 세월호의 경우 뒷면 좌우에 대칭으로 한개씩의 램프가 설치돼 있다. 이 램프는 자동차 등 화물을 배에 실을 때 위에서부터 아래로 바깥 쪽을 향해 열리게 되어 있다. 램프 문을 내려서 상단 끝부분이 배의 바깥쪽 땅바닥에 닿게 하면 문이 화물을 실어나르는
[업다운뷰] 한국 축구가 중국 창사에서 결국 참화를 겪었다. 설마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만 것이다. 23일 저녁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중국과의 경기는 그동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 운용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 한국 성인 축구가 중국에 진 것은 7년여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중국과의 역대전적을 18승12무2패로 악화시켰다.월드컵 최종예선 순위는 가까스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그 것도 승점 1점차로 3위 우즈베키스탄에 쫓기는 불안한 2위였다.
소위 '세월호 구름'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세월호 인양 시작 당일인 22일 저녁 강원도 원주 하늘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세월호 추모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이 진짜인지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24일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세월호 구름은 이 날 현재까지 인터넷을 떠돌며 각종 화제를 뿌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늘도 세월호 인양을 반겼다."라느니 "하늘의 선물"이라느니 하는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진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강소라는 자신의 SNS에 “오늘의 저녁”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강소라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매끈한 어깨를 드러낸 채 셀카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특히 강소라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식단에는 브로콜리를 비롯해 삶은 고구마와 호박, 파프리카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소라가 소개한 ‘오늘의 저녁’이 정변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 강소라가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다. 고등학교 재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특정 팬을 무시하고 급기야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었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이에 세븐틴 측은 부랴부랴 논란의 발언을 해명하고 나섰다.세븐틴의 발언 논란은 지난 22일 불거졌다. 이날 자신을 세븐틴의 과거 팬이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자신이 세븐틴의 팬 활동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일명 ‘밥줄 발언’때문이라 밝히며 그것을 증명할 만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는 너에게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밥줄"이라고 쓰인 포트스잇이 담겨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세븐틴이 평소 팬들
세월호 인양 소식이 전해진 22일 오후경 하늘에 세월호 희생자들의 귀환을 소망하는 리본 모양의 구름이 떠올랐다.누리꾼들에 의해 일명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 이름붙여진 구름은 당일 오후 6시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원주에 파견 근무 중인 매형이 직접 찍어 보냈다”라며 설명을 곁들였다. 사진 속에서는 저물어가는 하늘에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선명하게 만들어져 있다. 같은 모양의 리본 구름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같은 날 또 다른 누리꾼은 “오늘
손을 씻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청결히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이 물티슈다. 식당에 앉아 숟가락을 들기전 습관처럼 물티슈로 손을 닦곤 하는 소비자들, 이들이 또 한 번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한 연구팀은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제주도 내에 위치한 대중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 50여개를 수거해 미생물 오염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수거한 물티슈의 무려 90%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일부 물티슈에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과 황색포도알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23일 평창으로 향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평창과 강릉 일대의 경기장을 돌며 정식 종목에 도전하게 된다.일찍이 평창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던 무한도전이다. 지난 2011년 동계올림픽특집을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무한도전은 2015년 영동고속도로가요제를 열며 다시 평창을 찾았다. 이번 평창 녹화와 관련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선정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싶었다.
SES 출신 바다가 품절녀가 된다. 바다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바다의 결혼식에는 SES로 함께 활동했던 유진과 슈가 축가를 부르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마친 바다는 다음날인 24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바다는 지난 1월 예비신랑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바다는 “남자친구랑은 함게 성당을 다니면서 사랑을 키웠다. 남자친구는 대학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요리를 참 잘해서 약재를 넣은 보양식을 종종 만들어주곤 했다”며 예비신랑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