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에쓰오일(S-OI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과 윤활기유 사업 호조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석유화학 확대 전략에 힘입어 3분기에 흑자를 이어갔다.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93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윤활기유 사업은 2분기(2888억원)에 이어 또 다시 분기 최대 영업이익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올들어 3분기까지 5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의 95% 이상을 달성했다.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2465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 당기순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실적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화공플랜트와 산업환경 플랜트의 안정적 수익 구조가 이같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1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66억원, 순이익은 979억원으로 각각 7.3%, 42.6% 늘었다.3분기 수주는 1조2500억원, 올해 누적으로는 4조3770억원에 달했다. 수주 잔고는 16조4000억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3분기에 1400억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신사업과 해외수주 등이 이어져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세전이익 194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의 잠정 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의 정산 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라는 것이 GS건설 측의 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최단기 무역액 1조달러 달성의 성과를 이어 2조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수출입 3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미래 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임 상승과 운송 수단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을 위해 선박과 화물기 공급을 확대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 금융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정부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제5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수출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2%가량 증가하는 등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향후 LCD를 IT 중심 사업구조로 전환하는가 하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ESG위원장을 선임하면서 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작업도 병행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2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1.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2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성과 안정성이 악화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아울러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조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79만9399개(제조업 16만8869개·비제조업 63만530개)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2019년 대비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 자동화를 통해 첫 철골 생산에 성공했다. 플랜트 핵심자재인 철골과 배관 등의 생산을 자동화하면서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경남 사천시 스마트 철골 제작 공장에서 스마트로봇 자동화를 통한 철골생산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철골은 기계, 장치, 배관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철판(Plate)과 형강(Beam) 등의 부재를 조립해 완성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 등은 지난해 12월 철골 제작 자동화를 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올해 반환점을 돌면서도 수주 랠리를 이어가 연간 수주액 목표를 이미 22%가량 초과 달성했다. 다만, 내년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선박 수주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조선 빅3는 최근의 탄소중립 강화 분위기 속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 수주가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13년 만에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SDS가 3분기에 대외 물류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익도 소폭 늘었다. 향후 IT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22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3813억원으로 13.9% 늘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원관리시스템(ERP) 대외사업 등의 확대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접어들게 됐다는 기대감에 국내 소비 심리는 두 달째 상승하는 등 개선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103.2)부터 8월(102.5)까지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달(103.8)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한은 측은 CCSI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1.8조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4분기에는 금리와 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54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1조8247억원을 기록해 작년도 당기순이익(1조7359억원)을 이미 초과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농협금융이 농업·농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화학이 3분기에 전기차 리콜 악재로 인해 배터리 사업은 부진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LG화학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실적이다. 계열사별로는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74억원, 영업손실 3728억원으로 전방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 및 IT용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그룹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당면과제인 기업공개(IPO)와 합작법인 설립, 배터리 시장 공략 과제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평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내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의 CEO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현 CEO인 김종현 사장은 GM 전기차 화재 리콜 등 연이은 악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 수순을 밟고, 이를 해결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맞아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고,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중동을 벗어나 새로운 삼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25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면서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우리나라에서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누리는 일정 수준의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16.7%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한 인구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연합뉴스가 OECD 자료를 분석한 현황에 따르면, 2018~2019년 기준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37개 회원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인구 중 기준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의 비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4분기 수도권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막차분양과 분양가 산정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분양 물량이 역대급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은 상대적으로 분양일정이 연말을 넘기는 대단지가 많아질 것으로 보여 공급가뭄이 해갈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 수도권에서 92개 단지, 9만341가구(임대분양 제외·10월 기분양 완료분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인 2015년 4분기 9만568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인근의 남대문 쪽방촌을 새롭게 정비한다. 선(先)이주 선(善)순환을 주창한 민간재개발을 통해 쪽방촌 대신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결정안은 민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쪽방촌 일대(3565.9㎡)에 △공공임대주택 182세대 △사회복지시설 △지상 22층 규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겠다는 비전도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22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3519억원, 1484억원으로 7.7%, 77.1% 늘었다.이는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총 사업비 최대 1조원대 규모로 대전지역 최대 도시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작업이 본격화된다. 정비업계에서는 조합 측이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로 기존 시공사였던 GS건설과 결별한 이후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예상대로 두 메이저 건설사가 맞대결을 펼칠 경우 변수는 조합의 신뢰를 얻는 것과 기존 시공사 GS건설과의 법적 소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22일